2018년 6월 13일 수요일

싱가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소감

"이제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많고 또 그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들도 겪을 수 있겠지만 한반도비핵화와 평화체제, 북미관계의 개선 등을 위한 귀중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적대관계를 유지했던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직접 만나 대화하고 합의까지 도출한 것은 그 의미가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에는 한국의 문재인 정부의 역할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북미 양국 모두 약속과 합의를 성실하고 신속하게 이행해 나가면서 상호신뢰를 쌓고 또한 미국에서는 지금까지의 과정이 트럼프대통령과 그 주변의 몇몇 참모들 중심으로만 진행되어 왔는데 앞으로는 미국 의회와 여론의 광범위한 지지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주변국들도 이러한 화해와 평화의 세계사적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원해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이 세계평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P.S. 이 글은 미주뉴스앤조이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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