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5일 수요일

4.27남북정상회담 환영 및 성공기원 미주한인 범동포단체 성명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4.27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

우리 미주한인 범동포단체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번영을 염원하는 250만 재미동포들과 함께 4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예정인 역사적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하며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일제의 식민지배와 냉전의 종식에도 불구하고 남북 분단 이후 73년여 동안 한반도에서 지속된 남북간의 정치군사적 대결은 750만 재외동포를 포함한 전체 한민족 뿐만 아니라 전세계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판문점에서 개최될 남북정상회담은 남북화해와 신뢰회복을 통한 남북관계의 개선,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 더 나아가 동북아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 그리고 궁극적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할 역사적인 계기 것을 확신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논의와 남북간의 핫라인 개통,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중지 및 핵실험장 폐기선언 등 이전에 없었던 긍정적 변화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이 곧 이어 6월 초로 예정되어 있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져 한반도에서의 정치적 대결과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고 오랜 민족의 숙원인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번영을 이루게 되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우리 재미 범동포단체들은 남북정상회담의 성사를 위해 노력하고 결단한 남북한 두 정상에게 감사드리며 4.27남북정상회담이 7.4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공동선언, 10.4정상선언 등 남북화해와 협력,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역사적 합의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것을 굳게 믿는다.

마지막으로 이번 4.27정상회담을 계기로 평화프로세스가 진행되는 동안 이산가족상봉 행사에 착수해야 하며 남북한 해외동포 자유왕래를 비롯한 문화 체육 관광 등의 교류사업과 국제사회의 제재가 완화되는 즉시 왕성한 경제교류를 통해 남과 북이 상생과 공존의 길로 들어서도록 합의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재미동포단체 지도자들은 남북정상회담과 이어지는 북미정상회담을 적극환영하고 지지하며 대한민국 국회를 비롯한 한국의 정치사회단체와 지도자들, 그리고 미국연방의회와 주의회 미국사회의 지도자들께서도 남북정상회담을 전폭적으로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감사합니다.

2018425일 미주한인 범동포단체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