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인간과학의 고고학
1. 광기와 죽음
청년기 푸코의 지적 형성 과정에서의 세 가지 큰 축:
철학, 역사학, 인간과학 (심리학)
-> 인간에 대한 과학 [인간과학]의 철학적 역사 기획 출현
1) 광기의 역사
(1) 상상적 주제로서의 광기
르네상스 시기에는 광기가 숨겨야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배회하는 것,
그러나 르네상스 이후 광기는 억압됨.
[성찰]에서 데카르트가 근본적 회의라는 합리성의 기획에 착수하여 광기의 가능성을 배제한 바로 그 날 고전주의적 ‘이성’은 광기와 자신의 운명을 공유하기 거부
(2) 감금된 광기
푸코에게 17세기는 수감의 공간이 발명된 시기,
모든 방랑자,
실업자, 한량, 걸인, 빈민, 떠돌이 광인이 감금됨.
이제 광기는 빈곤과 소외라는 거대한 문제를 다루는 실천의 일부가 됨,
이제 광기는 공공질서의 문제가 됨.
푸코는 이 모든 감금된 인구에서 하나의 정합적 세계,
즉 ‘비이성’이라는 세계를 식별.
광기를 다루는 사회적 기획이 실천의 수준에서는 치료적 의미가 없음
(3) 망상으로서의 광기
광기를 다루는 모든 고전주의 텍스트에서 놀라운 점은 텍스트들 자체의 모순적 성격과 절대적 모호함,
광기는 그 절대적 모호함 속에서 규정됨.
만일 이론가들이 광기의 본성을 언제나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것은 그들의 광기가 무엇인지 충분히 알지 못해서가 아니라,
광기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들에게 되풀이하는 시대의 명령에 은밀히 응답하기 때문
(4) 수용 시설에 갇힌 광기
의사는 광인을 치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광인 이외의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소환됨.
비참함의 세계,
그리고 도덕적 범죄의 세계에서 분리된 광인은 결국 18세기 말 기존의 세계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인식의 대상이 됨.
프랑스대혁명은 광기를 해방시킨 것이 아니라 광기를 의료화함.
푸코에 따르면 19세기 이후 광기의 역사 전체는 광기를 중심으로 하는 포획 장치의 재정비.
다시 말해 광기는 단지 그 의미만 변했을 뿐 (더 이상 교정이 아닌 치료를 위해 감금한다).
(5) 심리학의 탄생
우리는 광기의 근대적 경험을 인간학적이라 말할 것.
하지만 이것은 단지 광기가 인간의 얼굴을 획득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님.
광기에 대한 인간학적 경험으로부터 인간에 대한 과학 [인간과학]이 성립되기 시작함.
인간에 대한 과학들은 항상 부정적 경험에 의거하여 성립됨.
이는 모든 인간과학이 인간적 진실의 상실을 명확히 보여주는 경험에 기반해서만 실증적 진실을 언표할 수 있다는 것과 같음.
그러므로 광기를 설명하고 광기의 궁극적 의미를 제시할 수 있는 것은 심리학이 아니라 오히려 광기의 근대적 경험이며,
그것이 심리학의 역사적 출현을 위한 조건이 됨
2) 의학적 시선의 고고학
[임상의학의 탄생]은 임상의학적 시선의 출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
우리는 마치 심리학이 동일한 순간에 광기의 경험에서 자신의 탄생 조건을 발견하듯이,
이번에는 어떻게 임상의학적 시선이 죽음의 경험에서 자신의 탄생 조건을 파악하게 되는지 이해하고자 함
2. 문학적 경험
1) 작품의 부재
푸코에게 문학은 언어의 존재를 표상함.
그러나 이 언어의 존재는 개념을 통해서는 규정될 수 없는데,
그것은 이론적 대상이 아니기 때문,
언어의 존재는 글쓰기의 경험을 지시하는 것.
푸코는 언어의 존재를 사유하기 위해 정확한 개념 규정보다는 일련의 이미지에 의지,
첫 번째 이미지는 거울의 이미지.
문학은 시간이 아니라 공간과 관계 맺음.
일련의 이미지 중 마지막 이미지는 살인과 위반.
문학은 소모와 소멸의 운동에 언어를 끌어들임.
작품은 작품의 부재에 의해서 위협당하지만,
이러한 부재를 통해서 우리에게 도달함.
문학과 광기를 서로 만나게 하는 것은 푸코가 작품의 부재라는 기호 아래에서 파악하는 언어의 경험
2) 레몽 루셀
푸코의 모든 문학 관련 작업은 다음과 같은 주제의 성좌,
즉 거울,
거리, 공간, 공백, 죽음, 위반, 살인, 이중체, 표면, 광기, 소멸, 깨어 있음,
시뮬라크르, 부피, 기원의 부재,
주체의 분열 등을 묘사하는 일.
글쓰기는 언제나 이미 말한 것을 반복하는 일.
우리는 결코 기원에서 말하지 않음
3. 담론 분석
1) 지식의 익명적 네트워크
고고학이란 지식의 기저에서 그 지식을 가능하게 하는 것,
또는 그 지식의 구성을 명령하는 은밀한 토대를 산출하려는 기획.
지식의 구성에 대해 알려주는 지식의 어떠한 요소가 존재,
그것은 지식의 대상에게는 규정된 존재 양식을,
지식의 주체에게는 정확한 위치의 양식을,
개념에는 질서 정연한 분배 양식을 부여,
대상, 주체, 개념을 구성하는 이들 규칙의 체계성이 바로 “에피스테메”,
고고학은 이것을 대상으로 삼음.
지식의 이러한 원초적 토대는 무엇보다도 역사적
푸코는 세 가지 에피스테메를 제시,
르네상스 시대,
고전주의 시대 (17세기와 18세기),
그리고 (19세기부터 시작되는)
근대. 르네상스 시대에는 대상의 이론적 규정이 유사성의 질서를 따르고,
고전주의 시대에는 재현의 질서를 따르며,
근대에는 역사의 질서를 따름,
따라서 한 시대의 지식에 대해서 고고학이 규명하려고 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가능성의 조건,
원초적 토대,
구성 규칙들의 체계,
질서의 공간이라는 이름들이 동시에 지시하는 하나의 요소
푸코는 지식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이성의 지배적이고 자유로운 확립의 계기들을 묘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규칙의 자의적 체계에 사유가 완전히 종속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려 함.
‘이성’은 괴이한 딸꾹질에 사로잡힘.
사유 체제의 불연속성은 진실의 연속성과 진보에 관한 모든 관념을 케케묵은 것으로 만듦,
‘이성’에는 ‘시간’도 ‘역사’도 존재하지 않으며,
그 대신 무차별적으로 중첩된 사유의 지층들이 존재할 뿐
2) 인간의 죽음
푸코가 인간의 죽음에 관해 말할 때의 인간은 굉장히 최근에 등장.
인간학적 장소 바깥으로 나가 다르게 사유할 수 있는 가능성은 인간의 임박한 죽음에 대한 예고를 통해서만 나타날 수 있음
3) 인간과학
푸코에게 있어서 여전히 인간에 대한 과학이 현재의 지식의 장 내에서 특수한 위치를 차지.
또한 푸코가 설정하는 상황 안에서 인간과학은 본질적으로 불안정
4) 논쟁의 역사
푸코에 따르면 구조에 대한 인식은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지배하는 것에 대한 지식이 됨.
공산주의자들은 푸코가 역사적 과정의 실제 조건들을 부정함으로써 보수 세력에게 득이 되는 행동을 했다고 비난.
사르트르는 “푸코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
즉 어떻게 각각의 사유가 이 조건들로부터 구성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인간이 한 사유에서 다른 사유로 이동하는지에 관해서는 말해주지 않는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푸코는 프락시스를,
즉 역사를 개입시켜야 하는데,
이는 정확히 그가 거부하는 것이다.”
후에 푸코는 구조주의라는 소속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함
5) 담론의 실천
사람들은 푸코가 실천의 차원을 무시하고,
지식의 담론 면들의 내적 조직만을 고려한다고 비난,
[지식의 고고학]은 이러한 공격들에 대한 푸코의 응답.
푸코에 따르면 우리가 그의 작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체계가 아니라 체계들의 다원성에 대해서,
“정신”의 역사가 아니라 담론들의 역사에 대해서 말해야 함,
그러나 이는 탁월한 용어 수정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정치적 쟁점이라는 문제의 핵심은 건드리지 않음
푸코는 담론을 규칙에 따라 배열되는 하나의 존재,
하나의 사건,
하나의 실천으로 사고하고자 함.
푸코는 이제 자신의 작업을 담론의 “형성 규칙”에 관한 연구로 지시하고,
담론을 “실천”으로 명확히 규정,
그러나 지식은 사회적 실천에 의해 규정되는 것인가,
아니면 구조적 비사유의 조직에 의해 규정되는 것인가?
푸코의 대답:
이는 잘못된 논쟁.
푸코는 개념의 새로운 작용을 통해 정통 역사유물론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말과 사물]에 대한 구조주의적 독해 또한 금지 시도
2장 권력과 통치성
1. 지식의 의지
1) 담론 제한의 과정
[담론의 질서]를 통해 담론의 힘과 위험을 제거하는 모든 과정을 상술,
배제를 통해 작동하는 외적 과정들과 제한을 통해 작동하는 내적 과정들을 구분
2)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니체까지의 지식의 의지
“지식의 의지”라는 주제는 푸코가 진실의 작용을 배제의 체계로 사고할 수 있도록,
그리고 진실이 가진 그늘진 얼굴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해줌
3) 고대 그리스의 사법적 실천
푸코는 “명제적” 진실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새로운 형태의 진실 (니체)로의 이론적 도약을 고대 그리스 법률의 역사 속에 존재하는 전도된 이야기를 통해 발견하려고 시도.
철학에서 말하는 진실이라는 것은 그리스의 법률적 실천의 후예,
사회적 실천을 사유 방법의 모체로 제시하는 이러한 방식은 푸코의 “계보학적”
탐구의 특징
4) 서양에서 조사의 탄생
판결이 사전 증거와 조사에 의존하도록 만드는 새로운 정의의 형태가 13세기에 나타남,
푸코는 법의 이러한 변화를 중세 최초의 전제군주제의 형성과 관련지음
2 규율 사회
1) 형벌 기술
푸코는 크게 네 가지 유형의 형벌 사회,
즉 배제하는 사회,
변제를 활용하는 사회,
표시를 남기는 사회,
감금하는 사회가 존재한다고 함.
푸코는 오늘날 우리가 행위에 대한 처벌보다는 개인에 대한 처벌에 더욱 집중한다는 점을 확인.
우리는 더 이상 범죄를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를 저지르는 영혼을 처벌,
푸코는 신체에 관한 정치적 테크놀로지로부터 비롯되는 이러한 영혼의 탄생을 말함
2) 감옥의 수수께끼
형벌 제도 내에서 감옥이라는 제도의 확장은 우리를 고전주의 시대에 이루어진 규율 사회의 형성에 대한 탐구로 이끔
3) 신체에 대한 정치적 투여
푸코에게 규율은 무엇보다도 신체를 대상으로 하는 정치적 기술.
이 모든 기술은 복종하는 유순한 신체,
유용한 신체를 만들어내고,
기능적이며 적절한 작은 개인성들을 생산해냄,
푸코가 요구하는 분석 수준은 권력의 미시물리적 수준
4) 정상화
중세에서 고전주의 시대까지의 권력의 지배적인 형태는 ‘법’에 의해 규정,
근대사회는 규범에 의해 작동.
법은 외부로부터 작용하는 반면에,
규범은 내부적이며 개인 존재의 총체성에 개입하려고 시도.
그러므로 규율 체계의 미시 형벌은 정상화된 품행을 신체에 기입하는 심급을 구성하는 것.
내밀한 신체적 품행의 장악을 통한 규율 권력의 확립이 19세기 인간과학의 탄생을 설명
푸코에게 권력과 지식은 공통의 역사적 체계를 구성,
푸코에게서 권력-지식의 체계가 객관적 진실과 신체적 물질성으로 특수화되는 역사적 현실의 장을 지시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음
5)판옵티즘
감시와 관리[통제]는 권력의 기계에 의해 행해짐.
판옵티콘의 주요 효과는 자신이 감시되고 있는지 아닌지를 자신의 방에서는 알 수 없는 이 수감자에게서 감시 관계의 내면화를 유발하는 것.
더 나아가 감시자의 비가시성은 권력이 어떤 규정된 형상과 일치되지 않도록 만들어 이제 권력은 더 이상 어떤 인물이 아니라 익명적이고 자동적인 기능을 담당함,
규율 기계는 근본적으로 민주적임
6) 규율 사회와 자본주의
우리는 규율이 권력의 새로운 경제를 구성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함.
규율 권력은 특히 자본주의에 의해 발전된 새로운 생산 메커니즘에 통합됨
7) 감옥과 범죄
푸코에게서 행동의 교정 기술로서의 감옥의 설치는 고전주의 사회 내 규율 절차의 확대로 설명되는 것.
감옥의 실증적 기능은 범죄의 생산
3. 권력과 법
푸코에게 권력은 타인을 희생시킴으로써 특권을 갖게 된 제한된 수의 인물들이 공유하는 그런 실체가 아니며,
또한 권력은 사회계급의 배타적 전유물이 아님,
권력은 사회조직의 모든 영역과 깊이를 순환하는 것,
권력이란 몇몇의 수중에 있는 무언가가 아니라,
모든 이를 연결하면서도 동시에 분리하고,
이들이 대립하는 갈등 내에 이들을 모으기 위해 이들 사이를 통과하는 요소.
권력은 계급들 사이에 존재하는 너무나 광대한 대립들을 가로지르는 그리고 단순한 생산관계로는 환원될 수 없는 다중적 네트워크에 관한 것.
푸코에게서 권력은 점유되는 것이 아니라 작용하는 것
푸코의 권력 비판은 두 가지 방향을 취함,
(계약론에 반대하여)
권력이 법을 통한 평화적 질서의 정립과는 관계가 없으며 그 대신 권력은 영구적 전쟁이라는 점과 (맑스주의에 반대하여)
권력이 억압하지도 금지하지도 않으며 그 대신에 권력은 유발하고 생산한다는 점
1) 인종 전쟁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에서 푸코는 전쟁의 문제에 접근,
“시민의 질서는 근본적으로 전쟁의 질서이다”라는 사고를 발견
2) 섹슈얼리티의 정치
푸코가 취했던 두 번째 비판적 방향은 권력을 억압적 심급으로만 보는 관점을 거부하는 것.
권력은 금지의 심급이 아니라 생산의 심급,
즉 섹슈얼리티의 지식과 형태에 대한 생산의 심급
4. 통치성과 진실 진술
1978년 푸코는 “통치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권력”이라는 개념을 대체
1) 인구에 대한 통치성 (국가이성과 자유주의)
고전주의 시대의 통치는 국가이성에 따라 기능,
국가 외부와의 관계에서 국가이성의 문제는 힘의 균형에 대한 문제,
국내적으로 국가이성은 치안의 확립.
그러나 18세기에 새로운 통치성 확립,
국가를 강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진실에 따라 통치,
이것이 자유주의와 정치경제학의 시대
2) 개인의 통치성 (사목 권력에서 고백의 형태들로)
개인의 특수성에 따라 자신을 조정하려 하는 통치 형태들에 대해서도 검토.
사목 권력이라는 개념을 통해 항상 변화하는 인민의 안녕을 책임지고 개인에 맞추어 자신을 조정하려 하는 통치의 한 형태를 지시.
왕은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는 빈틈없는 목자로 간주,
영혼에 대한 기독교적 통치
3장 주체화의 실천
1. 후기 푸코의 수수께끼
1) 주체로의 귀환?
후기 푸코의 주된 작업은 진실과의 관계에서 주체의 역사적 구성에 관한 것.
경험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하는 푸코의 새로운 재중심화 기획:
진실의 작용,
권력의 작용,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관계의 작용 사이의 역사적 주름으로 사고되는 경험들에 대한 분석을 포함하는 것
1960년대 푸코가 비판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무역사적인 논리적 실체,
통일적 종합의 작동자,
의미 부여,
본래적 경험,
보편적 가치의 초역사적 담지자로서의 주체,
후기에 푸코가 소환하는 주체는 그 존재 방식이 완전히 역사적인 주체,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관계로부터 결정되는 양태로서 경험의 세 차원 중 하나를 구성하는 것으로 사고되는 주체.
주체성의 역사적 형태들은 진실의 작용(지식)과 주어진 정상성의 형태(권력)와 함께 구성됨,
주체성의 역사적 형태들은 주체의 철학과 관련되는 것이 아니라,
고고학적이고 계보학적인 연구에 종결 원리를 부여함으로써 그 연구들을 완성하는 세 번째 차원으로서의 주체화 영역에 대한 개념화와 관련되는 것
2) 계몽이란 무엇인가?
푸코로서는 계몽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결국 “우리는 누구인가?”를 묻는 것.
이 질문은 어떠한 역사적 종합으로부터 우리의 정체성이 구성되는가,
그리고 어떻게 우리가 다르게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두 가지 질문을 동시에 의미
2. 쾌락의 활용
1) 경험에 대한 문제화의 역사
푸코가 제시하는 섹슈얼리티의 역사는 “행동”에 관한 역사도 아니고 “표상”에 관한 역사도 아니며,
윤리적 주체의 구성적 경험 양태에 관한 역사
2) 쾌락과 통달
푸코가 연구하고자 하는 것은 쾌락의 경험을 형식화하는 것,
자신의 성과 맺는 규정된 관계 속에서 주체가 구성되는 방식
3) 쾌락의 결혼 관계화
고전 시대에서 헬레니즘 시대로 이행하면서 변화하는 것은 쾌락 경험의 구조화 그 자체
3. 자기 배려
철학적 경험의 수준에서 푸코는 자기 배려라는 주제를 대신하는 자기 인식이라는 주제가 점진적으로 특권화됨을 확인.
자기 배려에 필수적인 지식들은 윤리 생산적인 지식들,
이는 윤리적 태도 안에서 자기의 직접적 확장을 발견하는 지식
4. 진실의 용기
1) 정치적 파레시야:
진실-말하기와 민주주의
아테네 민주주의는 자신의 기초를 두 가지 원칙,
즉 이세고리아 [발언의 자유]와 파레시아 [솔직한 말]에서 찾음.
플라톤 정치철학은 민주주의적 파레시아의 실패 이후 진실과 정치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사고하려는 시도
2) 견유주의 또는 스캔들로서의 진실
견유주의의 작동 방식,
즉 삶을 영원한 스캔들로 만들기,
또는 진실에 관한 이러한 극단주의적인 투쟁적 태도는 푸코에게 있어 철학의 기획 그 자체
결론
푸코는 역사, 즉 우리가 어떠한 존재였는지,
그리고 우리가 더 이상 어떠한 존재가 아닐 수 있는지를 말하는 역사를 말함
옮긴이의 말
푸코의 평생에 걸친 일관된 철학적 사유 대상은 바로 주체의 주체화.
푸코는 이 구성되는 주체를 초기에서 중기를 거쳐 후기에 이르기까지 구조주의적인 방식으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