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3일 수요일

북미정상회담 환영성명서 (KAPAC)

우리는 6월 12일 (싱가폴 현지시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지지한다.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나고 1991년 냉전이 종식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으나 한반도에는 열전과 냉전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 있었으며 이로 인해 한반도와 동북아에는 지속적인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위협이 상존하고 있었다.

더 나아가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개발을 둘러싸고 대립하면서 북미간의 대립이 한반도에서 핵전쟁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기를 가져오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 제의와 문재인대통령의 가교역할을 통한 트럼프 대통령의 즉각적 화답으로 인해 6월 12일 싱가폴에서 역사적인 첫번째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외교적이고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번 트럼프대통령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은 상호적대관계를 청산함으로써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과 전쟁위협을 줄이고 더 나아가 동북아의 안정과 세계평화에 기여할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에 우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250만 미주동포와 함께 환영하며 앞으로 양국 정부가 공동성명서의 합의사항을 약속한대로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하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이번 정상회담이 새로운 양국관계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지만 한편으로는 양국사이의 모든 문제가 한 번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도 이해한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양국 사이에 평화와 협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미 민주당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미국의 안보이익, 세계 평화를 위해 당리당략적 접근에서 벗어나 북미정상회담을 지지하고 합의이행에 초당파적으로 협력하기를 촉구한다.

2018년 6월 13일 

미주민주참여포럼 (KA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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